지난 21일 전남 목포시 용해2단지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3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6월 11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1일 전남 목포시 용해2단지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3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6월 11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전라남도 목포시 용해2단지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시공 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용해2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수헌)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우미건설, 한라, 극동건설 등 총 3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6월 11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 참여로 시공자 선정 절차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내달 11일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10억원은 현장설명회 전까지 납부토록 정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업체 등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조건도 달았다.

한편, 용해2단지아파트는 목포시 용해동 71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9,918㎡이다.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 총 1,0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단지는 재건축사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불과 약 3달 만에 시공자 선정에 나선 상태다. 교육·생활환경 인프라·친환경 등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인근에 용해초등학교·목포마리아회 고등학교·목포고등학교·목포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가 가깝고, 목포시청과 목포현대병원, 전남 목포경찰서 등이 위치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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