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도심 골목길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인천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엠플래닝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 소도와 ‘골목길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고,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도심 골목길에 대한 기초조사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골목길 재생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설정 △생활주거형·골목상권형·테마특화형의 3개 시범사업 선정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존의 원도심 정책과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이번 도시재생위원회에서 나온 자문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까지 ‘인천시 골목길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계양구 계산로 72번길일원(부평향교, 경인교대 인근) [자료=인천시 제공]
계양구 계산로 72번길일원(부평향교, 경인교대 인근) [자료=인천시 제공]
부평구 부개동 일신시장 인근 [자료=인천시 제공]
부평구 부개동 일신시장 인근 [자료=인천시 제공]
중구 신흥동 부윤관사 일원 [자료=인천시 제공]
중구 신흥동 부윤관사 일원 [자료=인천시 제공]

박인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은 “골목길 재생 시범사업이 주민의 삶이 담긴 골목길의 가치를 살리고 활력있는 삶터로 조성하겠다”며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천형 골목길 재생사업으로 조기에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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