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권선2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둘러싼 경쟁구도가 확정됐다. 입찰에 한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참석한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0일 경기 수원시 권선2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둘러싼 경쟁구도가 확정됐다. 입찰에 한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참석한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수원시 권선2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2파전 구도로 압축됐다. 최근 진행한 입찰에 대형사 2곳이 각각 참석한 상황이다.

권선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강한경)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과 SK건설이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집행부 회의를 열고 시공자 선정 총회 시기 등을 조율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열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 날짜와 장소 등을 조율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달 중순쯤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권선2구역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6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6,524.8㎡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43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인근에 지하철1호선 화서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또 스타필드 수원 복합쇼핑몰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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