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구 중구 태평리치마을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 파트너로 남광토건이 선정됐다. 이곳은 향후 신축 아파트 112가구 및 오피스텔 273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남광토건 제공]
지난 16일 대구 중구 태평리치마을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 파트너로 남광토건이 선정됐다. 이곳은 향후 신축 아파트 112가구 및 오피스텔 273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남광토건 제공]

남광토건이 대구 중구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면서 향후 신축 아파트 110여가구 등을 건립할 전망이다.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남광토건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22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태평리치마을은 중구 태평로2가 38-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584.1㎡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33층 높이의 아파트 112가구 및 오피스텔 273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공사비는 660억원 규모다.

김병주 남광토건 부장은 “우수한 입지조건을 살린 명품 아파트 건립을 통해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며 “조합 집행부를 도와 빠른 사업 진행을 도모하면서 최고의 이익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곳은 역세권·학군·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대구 지하철1호선 대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달성대로와 태평로, 국채보상로, 신천대로의 진입도 수월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종로초등학교, 성명여자중학교, 칠성고등학교 등 뛰어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과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를 통한 쇼핑시설과 대구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하우스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달성공원과 경상감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남광토건은 태평리치마을 외에도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경기 부천 오정구 장미아파트 등 신규 사업장 수주를 준비하는 등 소규모정비사업 부문에 대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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