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126㎡A Type 기준 이미지 [사진=삼성 제공]
전용 126㎡A Type 기준 이미지 [사진=삼성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에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세대당 실내 확장가능 면적을 평균 8㎡ 가량 확보해 주거가치를 제고한다는 게 핵심이다. 또 대피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해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지하주차장 역시 대안설계를 통해 실주차대수를 늘리고 편의공간을 추가로 설치했다. 지하 공간에 원안 대비 면적 증가 없이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한 자동차 승하차 공간인 드롭-오프존과 택배와 물품보관 등의 기능을 통합한 컨비니언트 로비가 전체 동에 설치된다.

이로써 당초 총 주차대수 4,353대였던 지하주차 공간도 4,404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변경하고 캠핑카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역시 추가로 확보했다. 세대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투입하고 일반쓰레기는 매층 공용홀에서, 재활용품은 지하 1층 컨비니언트 로비 인근에 수거장을 계획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이밖에 원안 상 십자 형태의 동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었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틸트 오픈 발코니를 설치한다. 콘크리트 바닥두께를 40mm 늘리고 우물천장에 차음재를 보강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등 다양한 대안설계를 통해 주거의 가치를 높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최고의 단지를 원하는 조합원분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래미안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대변경 없이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설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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