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기준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5번째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공]
감정평가기준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5번째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공]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감정평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정평가기준센터를 설립했다.

감정평가기준은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으며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감정평가 실무기준, 감정평가 실무기준 해설서와 협회 지침인 토지보상평가지침, 감정평가 실무매뉴얼(담보평가편) 외 8개 등이 있다.

앞으로 기준센터는 감정평가기준 관련 제·개정 건의 및 해석, 감정평가 적정성 검토 등 감정평가기준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4월 28일 제227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기존 감정평가실을 기준센터로 개편하고 3개 팀(감정평가기준팀, 감정평가검토팀, 국제팀)으로 구성했다.

또 협회는 기준센터를 기반으로 독립법인 형태의 (가칭)감정평가기준원 설립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준센터는 현행 감정평가기준위원회의 전면 개편 및 감정평가기준의 체계적 재정립 등을 준비 중이다.

(가칭)감정평가기준원은 감정평가기준의 신뢰성 확보를 기반으로 감정평가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감정평가기준 제·개정을 위한 초안 작성 및 건의 △감정평가 관련 분쟁 해결의 중요 판단기준 제시(질의회신 등) △감정평가서 검토기준 제정(사전심사, 적정성 검토) △감정평가기준 관련 정책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순구 회장은 “협회는 감정평가기준센터 설립을 통해 감정평가기준원 설립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며 “독립성 있는 감정평가기준원이 설립되면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고품질의 감정평가서비스를 국민께 제공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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