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 서구 롯데우람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수립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510여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9일 인천 서구 롯데우람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수립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510여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서구 롯데우람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롯데우람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조천휘)은 지난 9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기 위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2.41%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1,938억239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1,466억8,248만4,000원이다. 또 분양 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460억935만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롯데우람아파트는 서구 석남동 491-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 2,894.08㎡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446.07%, 건폐율 22.21%를 적용해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4개동 총 511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134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정관 변경의 건, 2020년 조합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의결의 건, 공사도급계약 승인 및 변경계약 체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계획의 건, 일반분양 보증약정 체결의 건, 조합원이주비 및 사업비 관련 약정 체결의 건, 조합원이주 결의의 건, 기업무집행 추인 및 총회의결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롯데우람아파트는 지난 2009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받아 재건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2015년 11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2017년 사업대행자로 대한토지신탁을, 시공자로 이수건설을 선정한 바 있다. 이곳은 인천지하철2호선 석남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석남초등학교와 가좌여자중학교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신석체육공원·석남녹지도시숲 등 녹지공간도 조성돼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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