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주공4단지가 지난 25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곳은 신축 아파트 1,200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충남 천안주공4단지가 지난 25일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곳은 신축 아파트 1,200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사진=이혁기 기자]

충남 천안주공4단지가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천안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정규칠)은 지난 25일 단지 인근 공터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골자로 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0.7%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3,107억2,793만원으로, 추정사업비는 약 1,615억9,319만원이다. 또 분양대상자의 권리가액 총액은 약 487억9,069만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천안주공4단지는 동남구 다가동 3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518㎡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70.06%, 건폐율 17.62%를 적용해 신축 아파트 1,225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층인의 건, 시공자 공사도급계약서안 체결의 건, 주택도시보증공사 약정체결 및 양도각서 등 서류제출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의 건,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천안주공4단지는 지난 2018년 1월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극동건설을 선정했다. 이후 이듬해 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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