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에 신축 아파트 181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에 신축 아파트 181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그란테’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 18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기정)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장위동 일대에 들어서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인 만큼 랜드마크 건립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디자인, 트렌디한 세대 평면, 프라이버시 강화, 주차편의 개선, 다양한 커뮤니티, 테마별 명품 조경, 펜트하우스 특화 등의 내용이 담긴 7대 특별계획을 제안했다.

일례로 도시풍경과 스카이라인을 주도하는 외관 적용을 통해 장위동 일대 랜드마크 프리미엄 현실화를 도모했다. 여기에는 유니크 옥탑, 그랜드 게이트, 하이엔드 펜트하우스, 랜드마크 입면 디자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커뮤니티시설의 경우에는 다양한 레포츠와 힐링, 교육, 컬처를 연계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한다. 향후 스포츠 라운지에는 피트니스와 GX룸·개인PT룸·샤워실을, 에듀 라운지와 커뮤니케이션라운지 골든라운지에는 각각 북카페·독서실·골든라운지·시니어 헬스케어·시니어 팜가든 등이 들어선다.

또 ‘도심 속 청정자연을 품은 테마별 명품 조경’도 구상했다. 계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블로썸 가든과 울창한 수목을 계절에 따라 색감별로 조망할 수 있는 스트라이프 가든 등이 해당된다.

시스템 특화로는 입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안전을 골자로 전열교환 환기와 지하 동출입구 제습장치, 최첨단 고화질 CCTV 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최상의 자부심을 부여하는 펜트하우스 특화를 통해 차별화를 모색했다. 전체 건립 가구수 중 총 3곳이 펜트하우스로 지어지며, 하이엔드 라이프 등 차원이 다른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을 제시하면서 표심을 얻었다. 품목으로는 드럼세탁기, 빨래건조기, 월패드, 부부요실폰, 디지털 도어록, 빌트인 냉장고, 스마트 오븐, 공기청정기, 시스템 에어컨, 스마트 거치대, 전동식빨래건조대 등이 포함됐다.

한편, 장위11-2구역은 성북구 장위동 68-833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102.75㎡이다. 여기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용적률 249.92%, 건폐율 32.1%를 적용해 지하2~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8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와 대중교통망을 갖춘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6호선 상월곡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