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6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5월 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4일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6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5월 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규호)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중·대형사 16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설에 참석한 건설사는 호반건설, 반도건설, 일성건설, 이수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 고려개발, 효성중공업, 아이에스동서,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신동아건설, 롯데건설, 태영건설, 계룡건설산업, 우미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5월 6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사업방식은 도급제 또는 신탁방식에 따른 기성불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보증금증서로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또 단독 또는 2개사 이내 컨소시엄 구성이 가능하며,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삼성1구역은 동구 삼성동 279-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3,399㎡이다.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1,612가구 및 오피스텔 210실 등을 건립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1구역은 대전역 일대 활성화를 이끌어갈 구도심 대표 재개발구역으로 평가 받으면서 향후 사업 성공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인근에 대전 지하철1호선 중앙로역과 대전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대전천이 흐르고 있어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 선화초등학교와 한밭중학교, 보문고등학교 등 다수의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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