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 파트너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이곳에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 1,320여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지난달 28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 파트너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 이곳에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 1,320여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장에 수주 깃발을 꽂았다. 이로써 향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 1,320여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명관)은 지난달 2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운전학원 주차장 부지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먼저 현대건설이 제시한 골든타임 분양제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는 데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골든타임 분양제는 조합이 일반분양 시점을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지역 랜드마크 건립을 위한 외관·조경 등의 특화설계를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타 단지와 차별화된 비정형 곡선 외관, 조경 디자인 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각 가구 바닥 슬래브를 240mm로 늘려 프라이버시 확보를 도모하고, 층간소음에 따른 분쟁을 차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개요에 따르면 범천1-1구역은 부산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766.4㎡이다. 조합은 여기에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총 1,323가구와 오피스텔 188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범천1-1구역은 더블역세권과 숲세권 등으로 평가 받으면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부산지하철1호선 범내골역까지 걸어서 5분만에 도달할 수 있고, 2호선 국제금융센터역도 가깝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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