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현장설명회에 대형사 2곳이 각각 참석한 상황이다.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전종국)은 지난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참석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5월 15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또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20억원 중 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납부토록 정했다. 나머지 115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총 공사비 예정가격은 1,686억7,328만원으로, 3.3㎡당 공사비 입찰 상한가격은 512만원이다.
한편, 홍제3구역은 서대문구 홍제동 104-14번지 외 141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7,284.6㎡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25층 높이의 신축 아파트 11개동 규모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3호선 무악재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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