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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등소유자 90% 이상 동의… 재산가치 극대화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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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등소유자 90% 이상 동의… 재산가치 극대화로 보답하겠다”
  • 심민규 기자
  • 승인 2020.03.1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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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창원 상남1구역 위원장
투명한 추진위 운영에 최선
내달 창립총회 개최할 예정

상가 수개월 협의 노력에도
동의 불가능해 제척 불가피

용적률 상향해 사업성 개선
고품격 명품단지 건설 목표

경남 창원 상남1구역의 조합설립이 임박하면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달 창립총회를 예정하고 있는 상남1구역은 무려 90%가 넘는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설립에 동의한 상황이다. 조합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향후 신속한 재건축사업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창립총회를 개최하기까지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수개월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재건축사업에 대한 오해와 불신에서 발생하는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높은 동의율로 창립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김철규 위원장의 뚝심이 없었다면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능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그동안의 사업 진행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김 위원장과 대화를 나눴다.

상남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조감도
상남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조감도
김철규 창원 상남1구역 위원장
김철규 창원 상남1구역 위원장

▲그동안 상남1구역의 재건축사업은 어떻게 진행됐나=지난 2016년 2월 27일 상남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과정을 거쳐 현재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 입후보자 등록공고를 통한 조합 임·대의원 후보자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창립총회는 내달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아파트를 소유한 토지등소유자의 경우 조합설립동의율이 90%가 넘은 상황이다. 대부분 재건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상가소유자의 경우에는 75% 동의가 진행되지 않아 사업이 다소 늦어졌다. 수개월동안 공식적으로 혹은 비공식적으로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의 노력을 해왔지만, 결국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더 이상 사업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제척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내달 창립총회를 앞두고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애로사항은 없었나=위원장은 전체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많은 민원과 질타가 있었지만, 어느 한쪽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향으로 갈 수 없었다.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결국에는 모든 조합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토지등소유자의 많은 의견과 조언이 있었지만, 모두 반영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다. 현재는 모든 부분이 원만하게 해결됐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토지등소유자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지지, 그리고 격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상남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전경
상남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전경

▲상남1구역의 재건축 사업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현재 용적률 183%를 기준으로 설계를 작성한 상황이다. 기존 용적률이 워낙 낮기 때문에 계획된 용적률로도 사업성은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향후 보다 구체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익힌 노하우와 인맥 등을 통해 용적률을 상향하기 위해 노력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토지등소유자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창원시 내에서 상남1구역만큼 입지적인 장점을 가진 구역은 없다고 본다. 향후 시공자가 선정되면 최적의 입지조건에 맞는 특화된 고품격 명품단지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나=행정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모든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 구역은 창원의 중심으로 경남도청을 비롯해 창원시청, 성산구청 등 각종 공공기관이 반경 2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주요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는 모두가 알 것이다. 즉 도시의 중심이자 편의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 교통여건도 이른바 ‘사통팔달’로 대변할 수 있다. KTX 창원중앙역과 창원역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 인근 김해, 부산, 진주 등을 통과하는 중심지역으로 다수의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외동초와 웅남초, 반송중, 창원중, 창원기계공고, 창원남고, 창원대, 한양대 등 핵심 학군을 갖추고 있다. 또 창원시 최고의 상권으로 평가되는 상남시장이 인접해 있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위원장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그동안 추진위원장으로서 사업추진 목표와 원칙을 정하고, 일관되게 진행해왔다. 향후 조합장에 당선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킬 것이다. 첫째는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최고의 이익을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최고의 가치를 품은 명품아파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정당, 투명, 공정, 합리적인 업무로 조합원들에게 다가서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하겠다는 것이다. 추진위원장 후보 시절의 공약이기도 한 세 약속을 모두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재건축은 위원장이나 조합장 혼자만의 생각과 노력, 업무량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모든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과 슬기로운 역량을 집대성해야 재건축에 따른 결실이 돌아갈 수 있다. 조합원들의 협력을 만들기 위한 작은 역할이지만, 재건축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조합은 조합원과 소통하고, 조합원은 조합을 신뢰하고 참여해야 재건축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 그동안 4년여의 추진위 과정에서 일체의 급여나 개인적인 이득을 바라보지 않고 달려왔다. 조합원들에게 배운 것도 많고,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해 주신 상남1구역 조합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남은 숙제 열심히 풀고 갈무리 짓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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