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범일2구역이 이달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시공 파트너로는 롯데건설이 유력하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동구 범일2구역이 이달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시공 파트너로는 롯데건설이 유력하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구역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자가 이달 27일 가려진다. 시공 파트너로는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에 대한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범일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성관)은 오늘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 날짜와 장소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3월 27일 개최할 계획이다.

조합은 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을 감안해 직접 참석자들의 개인위생 관리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시공자 선정 일정을 다소 미뤄왔지만,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더 이상 사업 진행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불가피하게 이달 27일로 총회 개최 날짜를 정했다”며 “당일 총회장에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둘 예정으로, 조합원들의 위생관리에 집중하면서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일2구역은 동구 범일2동 6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255㎡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이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부산지하철1호선 범일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앞서 3차례 진행한 입찰에는 모두 롯데건설이 참석한 상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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