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가 오늘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경기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가 오늘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진주아파트가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해 새로운 시공 파트너를 찾아 나섰다.

진주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강남원)은 오늘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참여가 가능하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현장설명회 보증금 10억원을 개최 1일 전 현금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70억원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제출토록 정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업체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조합은 오는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내달 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현재 시공권에 포스코건설을 포함한 1군건설사와 중견사 다수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 17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많은 건설사들의 참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내 진주아파트는 남양주시 평내동 산87-11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46㎡이다. 여기에 재건축사업 완료 후 신축 아파트 1,84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은 시공 파트너 교체가 골자다. 조합은 2015년 서희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최근 공사비 증액 등에 대한 여부를 두고 이견차가 벌어지면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입찰공고를 내는 등 새로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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