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17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막바지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답십리17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막바지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제17구역이 326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구는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답십리17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1만3,850.9㎡에 건폐율 27.74%, 용적률 243.86%를 적용한다.

주택규모별로는 △29.75㎡ 28세대(임대) △41.94㎡ 24세대(임대) △53.5㎡ 6세대(임대) △59.87㎡ 99세대 △59.81㎡ 51세대 △84.82㎡ 59세대 △84.64㎡ 45세대 △84.7㎡ 14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건축규모는 지하2~지상21층 높이로 6개 동으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전용면적 기준 230.13㎡를 공급한다. 총 7개호 중에서 4개호는 토지등소유자에게, 3개호는 일반에 분양된다.

기존 건축물의 철거 시기는 2020년 6월 이후로 예상했으며, 정비사업 시행기간은 사업시행계획인가일로부터 77개월이다.

한편 답십리17구역은 지난 200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 10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바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삼호가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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