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립대와 함께 '2020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서울시립대와 함께 '2020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정책 방향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시는 지난 3일 서울시립대와 함께 개설하는 ‘2020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에 참여할 서울시민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약 6주간 운영한다.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 처음 개설됐으며, 지난해에는 2기로 확대 운영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정비사업의 도시계획, 건축 등의 학제적인 과정과 사업성 분석, 감정평가, 조세 등 실무 분야를 담았다. 교육의 2/3 이상을 수강하는 경우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는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온·오프라인 8개 과정으로 개설해 모든 강의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교육은 총 6개 교육과정이며, 온라인은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사업기회관은 “대학과 연계해 도시, 건축 문화 등을 담은 보다 폭넓은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며 “삶의 질 개선에 따른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비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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