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효성새사미아파트가 지난달 29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공 파트너로 금호산업, 영동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계양구 효성새사미아파트가 지난달 29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공 파트너로 금호산업, 영동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금호산업과 영동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계양구 효성새사미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효성새사미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유재억)은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금호산업·영동건설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허브 사업단이 경쟁사를 제치고 효성새사미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컨소시엄측이 제시한 사업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총 공사비로 약 786억1,370만원을 책정했다. 3.3㎡당 공사비로 환산하면 455만원(VAT 별도)이다. 부담금 납부 시점 및 방법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입주 30% 조건이다.

특별제공품목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품목에는 자녀 붙박이장(1개소), 드럼세탁기 17kg(삼성, LG), 전기 건조기 14kg(삼성, LG), 하이브리드 쿡탑(인덕션2, 전기1), 빌트인 전기 오븐레인지, 엔지니어드 스톤주방상판, 거실 아트월, 세대전체 LED조명 100%, 전실 바닥 강마루, 고급형 렌지후드, 음식물 탈수기, 세대창고, 공기청정기, AI스피커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2020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0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용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당초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이 단지는 계양구 효성동 623-1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5,034㎡이다. 조합은 여기에 용적률 266.91%, 건폐율 17.88%를 적용해 지하2~지상24층 높이의 신축 아파트 7개동 총 4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건립을 계획했다. 이곳은 교통망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효성초등학교와 북인천여자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가까운 서인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편리하고,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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