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푸르지오 써밋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제공]
과천 푸르지오 써밋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제공]

경기 과천시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이 지난 25일 시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오는 5월에는 정원 85명 규모의 어린이집이 개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양호 조합장과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2019년 9월부터 500세대 이상의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 과천시에 최초 개원하는 어린이집이다. 이 어린이집은 과천시가 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으로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 받아 운영된다.

이번 협약에는 어린이집 건물의 무상임대 및 관리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골자로 국공립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공동주택으로 오는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과천시는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입주 시기에 맞추어 개원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의 입소 대기 신청 시기 및 개원 일정은 과천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등을 통해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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