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했다.
SK건설이 대전 삼성동1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했다.

대전 삼성동1구역이 재건축을 통해 건설되는 아파트에 ‘SK VIEW’ 브랜드를 달게 됐다.

삼성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덕희)은 지난 22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성결교회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자로 SK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은 경쟁사보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입찰참여조건으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공사비로 3.3㎡당 448만8,000을 제시했으며, 실착공까지는 기획재정부의 소비자물가지수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공사비지수 변동률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한다. 공사비에는 석면조사와 해체, 제거 등을 포함한 철거, 잔재처리비가 적용된 가격이다.

지질여건은 일반토사 100%를 기준으로 2022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시간은 실착공 후 31개월 내에 완료한다. 공사마감수준은 서울·수도권 SK VIEW 분양마감 수준 이상이며, 공사비는 분양불로 공사비를 우선 상환하는 조건이다.

조합 운영비는 12억원 안도 내에서 준공 후 3개월까지 매달 1,4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조합원들에게는 △발코니 확장 및 이중 새시 △입면 분할 창호 △LED TV △양문형 냉장·냉동고 △스탠드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무선 청소기 △스마트 공기청정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SK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합리적인 선택으로 삼성동1구역 재건축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삼성동 일대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의 건 △계약체결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방법 및 그 이율과 상환방법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의 건 △2020년도 조합예산 변경의 건 등도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감정평가업자로는 제일감정평가법인과 중앙감정평가법인이 선정됐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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