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1구역이 지난 20일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3월 1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1구역이 지난 20일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3월 1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1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한 상황이다.

대흥동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노원호)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현대건설,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중흥토건, 코오롱글로벌 등 총 5개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3월 12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에도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집행부는 명품 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먼저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2억원 중 2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4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토록 명시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해야 하고, 입찰제안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건설사 등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조건도 달았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대흥동1구역은 중구 대흥동 336-16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5,707㎡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총 1,09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대흥동1구역은 종합운동장과 병원, 시민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도심상권이 발달해 있어 뛰어난 생활환경 인프라를 구축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대흥초등학교와 대신초등학교, 성모초등학교, 대전중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보문산과 수도산 테마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녹지경관이 우수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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