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9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오는 3월 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공 파트너로는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효성중공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강남구 삼성동9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오는 3월 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공 파트너로는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효성중공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강남구 삼성동9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 파트너로 효성중공업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동9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오정혜)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효성중공업 1개사가 참석했고, 조합은 내달 중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전체 조합원이 100인 이하인 사업장으로,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도 정관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와 입찰에 효성중공업이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며 “이르면 3월 12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효성중공업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할지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이곳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삼성동 98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지하3~지상10층 높이의 아파트 1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건립 규모는 작지만 첨단 아이템을 적용하고, 각종 커뮤니티 등 생활편의시설 조성 계획이 포함된 설계로 호텔 수준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게 조합의 구상이다.

한편,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한강변에 위치해 있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실제로 지하철7호선 청담역과 9호선 봉은사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봉은초등학교, 봉은중학교, 경기고등학교가 가깝다. 한강시민공원으로의 접근성도 좋아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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