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모델링협회가 지난 13일 2020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춘학 리모델링협회회장이 연임됐다.[사진=리모델링협회 제공]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지난 13일 2020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춘학 리모델링협회회장이 연임됐다.[사진=리모델링협회 제공]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짓는 등 사업 활성화 도모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2020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춘학씨가 회장으로 연임됐다. 이로써 제7대 회장직을 맡아 업무를 이어나가게 됐다.

또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들도 의결했다. 올 사업계획으로는 △리모델링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사업 △리모델링 연구용역사업 △2020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 등 리모델링의 날 행사·세미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협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리모델링 연구용역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저비용·고효율의 노후 공동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기술개발 및 실증’과 ‘기존 건축물 저탄소 에너지 효휼화 리모델링 최적모델’을 주제로 한 정부 연구 용역 과제를 수행 중이다.

한편, 협회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한 특별법 제정을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리모델링사업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에 돌입한 상황이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주택법상 혼재돼 있는 리모델링 관련 제도들을 재정비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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