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성북구청이 성북구 안암2구역의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곳은 신축 아파트 19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서울시클린업시스템]
지난 13일 성북구청이 성북구 안암2구역의 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곳은 신축 아파트 19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서울시클린업시스템]

서울 성북구 일대 정비사업장 2곳이 관리처분인가를 받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안암동 안암2구역과 보문동 보문5구역이 각각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상황이다.

먼저 성북구청은 지난 13일 안암2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 내용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안암2구역은 성북구 안암동 132-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1,248.7㎡이다. 여기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2층 높이의 아파트 1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같은날 보문5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내용도 고시했다. 이곳 역시 신축 아파트 199가구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조감도=서울시클린업시스템]
구는 같은날 보문5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내용도 고시했다. 이곳 역시 신축 아파트 199가구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조감도=서울시클린업시스템]

같은 날 구는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인가 내용도 고시했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보문5구역은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674.6㎡이다. 향후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1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진다.

한편, 안암2구역과 보문5구역은 각각 지난 2008년,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공 파트너는 안암2구역이 진흥기업, 보문5구역이 HDC현대산업개발을 선정한 상태다. 이 구역들은 서로 인접한 곳으로, 모두 역세권에 속해있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실제로 지하철6호선과 우이신설경전철이 관통하는 보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안암초등학교와 경동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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