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홍은1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종곤)은 지난 15일 전체 조합원 235명 중 19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단독으로 입찰한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은 홍은동 11-111번지 일대에 지하3~지상15층 공동주택 12개동 827세대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1,894억 원이다. 조합은 올 6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홍제역과 가까운 홍은13구역은 내부순환로와도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한 곳이다. 또 북한산과 홍제천 사이에 위치해 있어 배산임수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당사의 오랜 노하우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지닌 아이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홍은13구역에 아이파크만의 품격을 불어 넣어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되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또 광주 곤지암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공사와 이번 홍은13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올 들어 4,370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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