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참석했다. 조합은 내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참석했다. 조합은 내달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신반포21차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대형사들간에 빅매치가 성사될 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군 건설사 2곳이 참석한 상황이다.

신반포21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민병대)은 지난 1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3월 3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양사 모두 시공권 확보에 대한 의지가 높은 만큼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간에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8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전액 현금 또는 현금 5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30억원으로 나눠 납부해도 무방하다. 2개사 이상 공동도급은 불가하다는 조건도 달았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업체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한편, 신반포21차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59-10번지외 3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785.9㎡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27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7호선 반포역세권 단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인근에 원촌초·중학교와 경원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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