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주인이 가려진다. 이날 조합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한신공영과 한진중공업이 승부를 펼친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오는 27일 서울 성북구 안암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주인이 가려진다. 이날 조합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한신공영과 한진중공업이 승부를 펼친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성북구 안암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의 주인이 이달 말 가려질 전망이다. 당초 입찰에 한신공영과 한진중공업이 각각 참여하면서 2파전 구도가 형성된 상황이다.

안암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신석희)는 오늘 13일 이사회 등을 거쳐 시공자 선정 총회 날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달 27일 2차 합동홍보설명회 및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5일 입찰마감 결과 한신공영과 한진중공업이 각각 참여하면서 경쟁 구도가 성립됐다”며 “오는 27일 투표를 거쳐 조합원들이 원하는 건설사를 시공 파트너로 선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암1구역은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만5,124.2㎡를 대상으로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2~지상13층 높이의 신축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 등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실제로 지하철1·2호선이 지나는 신설동역과 지하철6호선 보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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