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동구 금송구역이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예정대로 이어나가게 됐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다녀간 상황이다.
금송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혜경)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두산건설과 삼호·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6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원 중 50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5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토록 정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하는 입찰참여 안내서를 수령하고, 입찰보증금 납부 증명서를 포함한 소정의 서류를 제출한 업체 등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한편, 금송구역은 동구 송림동 80-3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6만2,623.3㎡에 달한다. 조합은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46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총 3,96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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