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사업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여 있던 서울 강동구 성내5구역이 재추진 동력을 얻었다.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인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의 용적률 완화 혜택을 입게 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4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용적률 상향 등을 담은 성내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그 결과 임대주택 80가구를 포함한 427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는 기존 144가구에서 약 3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종전 계획에서 기부채납 대상이었던 공원과 일부 도로의 폭원을 변경하고 대신 공공청사와 공공시설을 토지와 건축물로 기부채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83년 지어진 성내2동 주민센터는 성내5구역에 새로 지어 이전한다.

차창훈 주거사업과장은 “주민센터가 성내5구역으로 신축·이전하면 성내전통시장, 강풀만화거리, 주꾸미 골목으로 이어지는 교차로 부분에 위치하게 된다”며 “이용자 편의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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