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6개월 연속 감소세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물량은 총 4만7,797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5만3,561호였던 것에 비해 약 10.8%(5,764호)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월(5만8,838호) 대비해서는 약 18.8%(1만1,041호)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도 12월말 기준 전월 1만9,587호 대비 약 7.8%(1,522호) 줄어든 1만8,065호로 나타났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6,202호로 전월(8,315호) 대비 약 25.4%(2,113호) 줄어들었고, 지방은 4만1,595호로 전월(45,246호) 대비 8.1%(3,651호) 감소했다. 특히 지방의 경우 지난해 8월(5만2,054호)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5만2,519호) 대비 20.8%(1만924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4,429호)대비 13.5%(596호) 감소한 3,833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4만9,132호) 대비 10.5%(5,168호) 감소한 4만3,964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