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용해3단지
목포 용해3단지

전남 목포시 용해3단지가 사업구역을 확정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개발을 추진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5일 용해3단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목포시 용해동 339번지 일원으로 당초 4만8,470㎡로 계획됐지만, 이번 변경을 통해 약 2,276㎡ 줄어든 4만6,194㎡로 결정됐다. 다만 신축세대수는 기존 1,027세대에서 1,033세대로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 구역은 지난 2016년 12월 정비구역이 지정된 이후 2017년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하고,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까지 관련 실과 협의를 거쳐 올해 정비구역을 최종 확정했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0% 이하가 적용되고, 최고 25층 이하로 건설하게 된다. 또 단지 내에는 부대복리시설과 어린이공원, 경관녹지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조합이 오는 4월 경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면 6월에 인가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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