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감나무골 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막바지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사진=한국주택경제DB]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막바지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사진=한국주택경제DB]

전북 전주시 완산구 감나무골 재개발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9일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고창학)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원으로 면적이 11만8,444㎡인 대규모 사업장이다. 건폐율 22.45%, 용적률 207.06%를 적용해 지하3~지상20층 높이로 아파트 1,986세대(임대 170세대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34㎡ 170세대(임대) △59㎡A 93세대 △59㎡B 131세대 △73㎡A 125세대 △73㎡B 176세대 △73㎡C 94세대 △84㎡A 717세대 △84㎡B 188세대 △84㎡C 10세대 △84㎡D 42세대 △120㎡ 235세대 등이 지어진다. 조합원 분양분은 564세대로 계획됐으며, 보류지와 임대주택 등을 제외한 1,246세대는 일반분양한다.

관리처분계획인가일은 2020년 1월 13일이며, 기존건축물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감나무골은 지난해 11월 추정비례율 135% 수준의 관리처분계획안을 총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시공은 포스코와 한라건설이 담당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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