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2월 1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2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오는 2월 1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1-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조합이 재입찰공고를 내고 다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다수의 건설사가 다녀갔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서명관)은 지난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반도건설, 아이에스동서 등 5곳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12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또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공동도급은 불가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범천1-1구역은 부산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766.4㎡이다. 조합은 여기에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지하6~지상49층 높이의 아파트 8개동 총 1,323가구와 오피스텔 188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1차 입찰은 각각 개별 경쟁이 예상됐던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 3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이후 조합은 실질적인 경쟁 유도를 위해 컨소시엄 참여를 금지시키는 등 일부 입찰조건을 변경한 후 재입찰에 나선 상황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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