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달자03지구가 지난 18일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곳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454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 달서구 달자03지구가 지난 18일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했다. 이곳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454가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광역시 달서구 달자03지구가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달자03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숙저)은 지난 1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두류교회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2020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2%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1,674억844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1,388억9,075만6,000원이다. 또 분양대상자의 권리가액 총액은 약 279억5,851만3,000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달자03구역은 달서구 두류2동 81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3,274.3㎡이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26.25%, 건폐율 16.42%를 적용해 지하2~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45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총회에서는 기 집행업무 추인의 건, 대출은행(이주비, 사업비) 선정 및 계약 체결 이사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달자03지구는 지난 2017년 시공자로 중흥건설을 선정했다. 이곳은 인근에 내당초등학교와 구남중학교, 보건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내당시장과 서대구시장 등 편리한 생활 환경 인프라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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