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삼성1구역 [투시도=삼성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제공]
대전 동구 삼성1구역 [투시도=삼성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제공]

대전 동구 삼성1구역의 초대 조합장으로 조규호 현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삼성1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장 및 이사, 감사, 대의원 등 집행부 선임을 마무리했다. 또 이날 신탁대행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추진위 구성 이후 오랫동안 사업이 중단됐던 삼성1구역은 이번 창립총회를 기점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미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조 조합장 당선자는 “그동안 정체됐던 사업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며 “조합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 들이며 토지등소유자와 함께 재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기 추진업무 및 비용 추인의 건 △조합설립 결의 및 개략적인 사업계획 동의의 건 △조합정관·선거관리규정·업무규정 승인의 건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결의의 건 △조합 창립총회 개최 예산안 결의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총회 대행업체 계약체결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승인의 건 등이 처리됐다.

한편 삼성동 279-1번지 일대 삼성1구역은 지하4~지상49층 아파트 1,622가구(임대 84가구 포함) 및 오피스텔 210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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