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아이파크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당진아이파크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에서 총 19개 단지 2만175가구를 공급한다. 작년에 총 8개 단지 6,390세대를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중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327세대로 전체물량의 51%를 차지한다. 자체사업 물량도 20%를 넘는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일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번지 일원에 ‘당진IPARK’를 선보이며 올해 첫 분양을 시작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4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에 들어서는 서울숲 2차IPARK를 시작으로 수원 망포2차 4·5BL, 둔촌주공, 개포1단지, 수색13구역 등을 공급한다. 자체사업의 경우 의정부 주상복합, 청주 가경5단지, 이천 사동리 등이다.

특히 매머드급 규모인 둔촌주공과 개포1단지 등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둔촌주공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 약 62만㎡용지에 총 1만2,032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4월 4,786세대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을 시작으로 6월 6,181세대 규모의 조합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포주공1단지는 강남구 개포동 660-1일대 대지면적 40만㎡에 총 6,64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이 맡아 9월 조합분양 5,026세대와 10월 일반분양 1,205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에도 당진IPARK, 부산 거제2구역, 청주 가경5단지, 경상북도 구미 원평 등 전국 주요 도시에 3,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IPARK를 선보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종합 금융부동산기업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분양실적을 이어 나가며 주택사업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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