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안암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2월 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안암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했다. 조합은 2월 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성북구 안암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시공 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암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신석희)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한진중공업, 남광토건, 한라, 동문건설, 반도건설, 한신공영 등 총 6개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현설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한 만큼 예정대로 오는 2월 5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때 입찰보증금은 이행증권으로의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규정도 달았다. 다만, 건설사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입찰참여는 불가하다는 등의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안암1구역은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5,124.2㎡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3층 규모의 신축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안암1구역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지하철1·2호선이 관통하는 신설동역과 지하철6호선 보문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대광초등학교와 동신초등학교, 종암초등학교, 성일중학교, 대광중·고등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과 은행, 치안센터, 주민센터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성북천과 숭인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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