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당리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각각 참석했다. 조합은 이달 22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사하구 당리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각각 참석했다. 조합은 이달 22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시 사하구 당리1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참석한 상황이다.

당리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손인수)은 지난달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대엔지니어링과 코오롱글로벌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이달 22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4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2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20억원으로 각각 나눠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3억원은 현장설명회 참석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해야 하고, 입찰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에 한해 입찰참여 자격을 부여한다는 규정도 명시했다. 아울러 개별홍보 등 입찰참여 규정을 위반한 건설사는 입찰 자격이 박탈된다는 등의 기준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당리1구역은 사하구 당리동 237-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9,387.1㎡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3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총 48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곳은 역세권에 속해있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실제로 부산 지하철1호선 하단역과 당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에 낙동강과 하구둑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역 주변에 낙동초등학교와 하단초등학교, 건국중·고등학교, 부산여자고등학교,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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