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하고, 2월 중순쯤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조감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로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하고, 2월 중순쯤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조감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대문구 홍은1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 파트너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홍은1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박종곤)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산업개발 1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 방침을 정하고, 내달 중순쯤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1·2차 입찰 모두 현대산업개발만 참석하면서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정했다”며 “내달 중순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할지 여부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은13구역은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7,219㎡이다. 향후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총 827가구(임대주택 141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 이곳은 지난 2009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같은 해 9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1년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18년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은 상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