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축하하며 올린 동양상 화면 갈무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축하하며 올린 동양상 화면 갈무리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신월시영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24일 구청으로부터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은 지상 12층 20개동 2,256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이미 재건축 연한을 넘겼다. 30년이 지나면서 건물 내·외부는 물론 각종 설비 상태가 노후화됐고, 주차도 심각해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운 곳이다. 특히 최근 설비 교체나 개선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재건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첫 단계를 넘은 신월시영 재건축준비위는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재건축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진단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검토됐다”며 “정밀안전진단 실시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준비위에 통보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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