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3구역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정설명회에 6곳이 참석했다. 용호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0일 열린 현설에 SK건설, 계룡건설, 금호산업, 반도건설, 태영건설, 대방건설 등 6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은 오는 24일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마감일까지 입찰보증금 20억원(10억원 보험증권 대체 가능)을 예치해야 한다.


용호3구역은 지난 2005년 SK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고 같은 해 8월 17일 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인근 오륙도 SK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사업은 지지부진했고 결국 시공자 교체에 나선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부산의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번 현설에 6곳이나 참여한 만큼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호동 549번지 일대 용호3구역은 대지면적이 6만8,359.9㎡로 여기에 아파트 1,69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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