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9-1구역이 기존 시공자인 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미아9-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성락)은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절차에 들어갔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3-770번디 일대로 사업면적은 5만3,155.8㎡이다. 건축연면적은 16만3,748.93㎡이다.


지난 2009년 시공자를 선정해 공공관리제도가 적용되지 않으며, 기존 시공자인 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시공자 변경 절차를 진행한다.


공사계약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으로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 참가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로, 입찰보증금 15억원을 납부하거나 동일 금액의 입출보증증권을 제출해야 한다. 또 공동사업단(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절차는 입찰보증금을 포함해 조합이 제시하는 입찰규정 및 지침에 따르며, 현장설명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에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입찰마감은 내달 4일 오후 5시까지로 현장설명회에서 배부한 시공사 입찰입찰안내서에 따른 관련 서류를 조합사무실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우편접수는 불가능하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시공자인 현대산업개발과의 공사비 협상과정이 진행되지 않아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며 “분양성과 사업성을 고루 갖춘 현장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되면 사업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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