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봉래1구역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봉래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정한)은 지난달 24일 현장설명회에 IS동서를 비롯해 대방건설과 동원개발 등 3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오는 14일 마감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이고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1억원(보험증권 대체 가능)을 납입해야 한다. 이밖에 입찰관련 세부사항은 현설 때 배부한 입찰지침서에 따라 진행된다. 봉래1구역은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지만 사업을 포기하면서 시공자를 새롭게 선정하게 됐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구역의 경우 현대건설이 사업 포기 의사를 전달해 온 곳”이라며 “주택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이번에는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에 따르면 봉래동 4가 73번지 청심맨션 일원 봉래1구역은 대지면적이 6만2,640.7㎡로 여기에 용적률 250.76%를 적용해 지하4~지상31층 아파트 12개동 1,118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이 중 임대는 105세대다. 현재 조합원 수는 578명으로 추산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