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보문2구역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재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보문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문광)은 지난해 12월 1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조합 사정으로 현설을 취소하고 이번에 재공고를 낸 것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고 단독입찰만 허용된다. 현설은 오는 13일이고 입찰은 내달 24일 마감할 예정이다.


보문로 26길 13-9번지 일대 보문2구역은 사업면적이 1만7,850㎡로 여기에 442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지난 2013년 3월 건축심의를 끝내고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7월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끝냈다.


한편 보문2구역은 지난 2005년 추진위원회 상태에서 SK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총회에서 선정 추인을 무효로 하고 2008년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다시 선정했다. 하지만 대우건설도 사업비를 대여하지 않아 조합과 갈등을 일으켰고 현재는 계약을 해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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