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7구역 현장설명회에 호반건설과 진흥기업 2곳이 참석했다. 과거 벽산건설과 극동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용인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허진행)은 법정관리와 부도 등 건설사의 사정으로 사업이 3년 넘게 표류하자 이번에 새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


허 조합장은 “우리 구역은 정찬민 시장 취임과 동시에 용적률 상향 조정 등의 규제가 철폐된 이후 첫 수혜지”라며 “기존 220%에서 230%로 용적률이 상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 2011년 4월 용적률 209.42%, 326세대 신축규모에서 약 30세대의 일반분양물량을 늘릴 수 있어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는 용인1구역 등 총 16곳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중 6곳은 이미 정비를 완료했고, 용인5·7·8 등 세곳은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쳤다. 이밖에 용인2와 모현1은 조합을 설립했고 용인4는 추진위 승인을 받았다. 나머지 4곳(삼가1·2, 역북1, 마평1)은 아직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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