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면목5구역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3개사가 참석해 입찰성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면목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최진영)은 지난 22일 열린 현설에 한양건설, 대방건설, 라온건설 등 3곳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면목5구역 입찰마감은 오는 12일이다.


최 조합장은 “기존 시공자와 사업진행 재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해 새로운 시공자를 찾아 나서게 된 것”이라며 “관심을 보인 건설사가 있는만큼 시공자 선정이 원만히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면목5구역은 지난 2010년 3월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일반분양가를 두고 이견이 생기면서 결국 해지에 이르게 됐다.


한편 면목동 171-7번지 일대 면목5구역은 대지면적이 1만7,771.2㎡로 여기에 용적률 299.7%를 적용해 지하2~지상30층 아파트 4개동 453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현재 조합원은 152명이고 미동의자가 21명이다. 조합은 매도청구비로 약 27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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