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2구역 현장설명회에 4곳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노량진6구역이 GS·SK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이후 이 구역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노량진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왕승록)은 지난달 22일 열린 현설에 GS건설, SK건설, 효성건설, 한양건설 등 4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은 내달 6일이다. 


왕 조합장은 “지난 2010년 8월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사업비 대여 등의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며 “지난해 2월 가계약을 해지한 이후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량진6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만큼 우리 구역도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시공자와 계약을 해지한 노량진2구역은 서울시 공공관리제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번 입찰도 이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최종 선정은 조합원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50억원(현금 20억원과 보증보험증권 3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순공사비와 철거비를 포함한 공사비 예정가격은 954억1,463만3,000원이다. 


특히 노량진2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주춤하던 노량진 일대 타 구역 재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량진 뉴타운은 총 8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며 재개발될 경우 약 7,4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이미 2·6·7·8구역은 조합이 설립돼 있고, 나머지 4개 구역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 노량진2구역은 대지면적이 1만6,207㎡로 연면적은 7만6,734.36㎡다. 여기에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3개동 42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조합원수는 1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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