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이 단독주택 세입자 대책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시는 지난 18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수1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성수1가 656-1267번지 일대 성수1구역은 면적이 1만3,122.5㎡로 준공업지역이다. 조합은 여기에 용적률 238.05% 및 건폐율 29.08%를 적용해 지하2~지상22층 아파트 5개동 28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당초 조합은 △60㎡이하 34세대 △60~85㎡ 123세대 △85㎡초과 1000세대 등 총 257세대를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분양성 등을 고려해 중대형 규모를 없애고 소형을 늘렸다. 이에 변경안에 따르면 △60㎡이하 196세대 △60~85㎡이하 86세대로 바뀌게 됐다.

특히 수제화 산업 계승 발전을 위해 구역 내 공공임대산업시설과 임대주택 18세대를 복합 건립해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차창훈 주거사업과장은 “성수1구역은 지난 4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단독주택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수립해 정비계획에 반영한 곳”이라며 “전통 제조산업인 수제화의 계승발전 및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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