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서울 강남 개포지구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개포주공4단지가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전망이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이달 중 일반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오는 27일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기존 2,840세대 규모의 단지를 39~114㎡ 형으로 3,375세대로 재건축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55세대다. 지난 2003년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2017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현재 건물 철거까지 마친 상황이다. 지난달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입주할 예정이다.


이달 말로 예정된 일반분양이 진행되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지난해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유치원과의 소송 등으로 분양이 늦어졌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입주자 모집공고를 진행하면 상한제를 벗어나게 된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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