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8,9 조감도 [사진=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준비추진위원회 제공]
과천8,9 조감도 [사진=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준비추진위원회 제공]

과천주공8·9단지는 주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개설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과천시는 수원에서 양주를 잇고, 정부과천청사역에 정차하는 GTX-C노선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1년 착공해 2025년 완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노선이 개설될 경우 서울-과천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돼 교통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와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사업건의서 제출을 시작으로, 과천-위례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시가 타당성조사 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태다. 


기존 과천-위례선 노선도를 살펴보면 지하철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으로 이어진다. 시는 경마공원이 종점인 과천-위례선을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연장선이 확정될 경우 GTX-C노선, 과천-위례선, 지하철4호선 과천정부청사역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된다. 


이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서초 등 강남권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안양과 평촌, 의왕, 수원 등 교외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해지면서 수도권 교통요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8·9단지 인근에는 과천초등학교와 과천중학교, 과천외국어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중앙공원, 문원체육공원, 과천시청, 보건소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와 함께 과천 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입주기업인들의 모임인 과천지식정보타운기업협의회도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과천은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기 전 행정도시로 평가받아 왔다면, 지식정보타운 내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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